동계 장박 한지도 12년이 지났는데 그중에 오래도록 함께 하고 있는 물건들 중에 팬히터가 있다.
이 녀석은 1년중 5개월(11월~3월) 만 사용하고 창고에 넣어놨다가 겨울에 다시 쓰고 차에 싣고 다니고 하는데도 한번도 고장난적이 없는 아주 효자 같은 아이템이다.
나는 4미터 벨텐트에 이 녀석 하나만 가지고 난방을 하고 있는데(영하 15도 이상 내려가면 파세코 캠프10 하나 더 가동함) 2인 캠핑하기에는 딱 맞춤이다.
기름도 20리터 제리캔으로 3주~1달을 쓴다. (주말 2박3일 캠핑 기준. 2박x4번)
아주아주 경제적이다.
요즘 등유값이 미쳐서 1700원 하는 곳도 있던데 ㅎㄷㄷ 팬히터 덕분에 난방비는 많이 아끼고 있다.
일본이 워낙에 지진이 많은 지역이라 지진감지 설계가 잘 되어 있는데 조금만 흔들거려도 꺼진다. 이 부분은 안전하다면 안전한거고 너무 예만하다고 보면 그럴수도 있다. (난 적응되서 괜찮음. 자리 조금 옮길땐 살살 밀어서 옮기면 된다. 들어서 옮기는건 끄고 옮기는게 정석이고.)
다른 제품은 안써봐서 모르겠는데 대부분 우리 나라 브랜드를 달고 있는 제품들도 일본 oem이 많아서 성능은 비슷하리라 본다. 사람들이 신일이라고 되어 있어서 대부분 신일 제품인줄 아는데 아니다 ㅎㅎ 일본 제품.. (김치가 우리나라가 원조인거 처럼 팬히터는 바닥 난방이 없는 일본에서 시작된 거라..)
따져볼거는 직구냐 한국에서 수입해서 파는 제품이냐 여부인데, 가격은 직구가 훨씬 싼것처럼 느끼겠지만 자세히 보면 배송비 반품비 이런 것들이 몇만원씩 붙어 있고 도란스(트랜스 110V를 220v으로 사용하는 변압기) 달아야지 없으면 사야지, AS 문제며 이런 것들 생각하면 그냥 한국에서 수입해서 파는거 사는게 마음 편하다. 결국 직구 한거랑 가격도 비슷해진다..
나야 AS받은 적이 없긴한데 만약 필요할 경우 신일에서 AS 받으면 된다.
동계장박을 한다면 이건 정말 꿀템이다. 후회 안한다.
직구랑 비교해보고 싶으면 아래 링크 들어가서 신일에서 수입한 일본 제품 먼저 본 다음에 직구 토요토미나 다이니치 상품 검색해서 비교해보면 되는데 싼게 비지떡이라고 220v 도란스 사야되고 as 걱정해야 되고 배송비 5만원, 8만원 뭐 이런식이다. (그냥 정식 수입한 제품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나도 돈 아끼는 사람인데 다 옛날에 속아서 사보고 후회해 보고 그런 과정을 거쳐 말씀드리는거임.. 혹시나 싸면서 AS도 되고 220V 달려있고 믿을만해 보이는 그런 제품 있으면 그 제품을 사면 된다. 판매자 꼭 전화해 보고 확인해 보고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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