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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

김병록 권점득 구두수선공 부부 아침마당 수선집 산타빵은행 기부 아들 권사

by 해피라이프0206 2025. 4. 14.

김병록 권점득 구두수선공 부부 아침마당 수선집 산타빵은행 기부 아들 권사

김병록 권점득 구두수선공 부부 아침마당 수선집 산타빵은행 기부 아들 권사

 

구두 수선공 출신 기부왕 김병록(65)씨가 7일 고양시 덕양구에서 ‘산타빵은행’ 개소식을 가졌습니다.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도 나왔죠.

오늘은 김병록 권점득 구두수선공 부부 아침마당 수선집 산타빵은행 기부 아들 권사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병록 권점득 구두수선공 부부 아침마당 수선집 산타빵은행 기부 아들 권사

김병록 권점득 구두수선공 부부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김병록 씨는 ‘제2회 HD현대아너상’ 개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부상금 1억원을 받아 산타빵은행을 오픈했죠.

 

 

김씨는 "나눔상금 1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산타빵은행을 오픈했다"면서 "형편이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빵을 전하며 이웃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50여년 동안 구두를 닦아 모은 돈으로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왔죠.

 

또한 1997년에 이발 기술을 배운 후 예수인교회 사랑나눔복지센터에서 매월 둘째주 무료 이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김씨는 "막내 아들이 자폐성 장애를 가지고 있어 이를 항상 안타깝게 여기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생각하고 실천하기 위해 지금도 요양원, 노인정을 찾아 이발 봉사와 목욕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죠.

 

 

그는 2022년부터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자 동전 모으기 운동을 실시했다. 이 때 마련한 100여만원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돕고자 파주시 월롱의 본인 소유 땅 1만평을 파주시청에 조건 없이 기증하기도 했죠.

 

2021년부터는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자신의 구두 수선점 인근 도로변에 ‘무인구두 나눔 전시관’을 마련해 자신이 깨끗하게 수선한 헌 구두와 헌 가방 등을 무상으로 제공했습니다.

 

또한 김씨는 1996년부터 2017년까지 21년간 구두 5000여 켤레를 수선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고.

 

 

이 같은 선행이 널리 알려지면서 김씨는 2024년 제2회 HD현대아너상 개인부문 최우수 상을 수상했습니다.

 

 

 

김씨는 "앞으로 산타빵은행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행복한 구두수선공' 김병록 안수집사(예수인교회)의 수선집은 상암동에 있죠.

 

50년 동안 구두를 닦으며 살아온 구두수선공의 기부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고 그의 기부 사실은 방송과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졌고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 전 세계에서 들려오는 희망의 미담 35가지를 발표한 미국의 AP통신에도 소개됐습니다.

 

사람들을 도울 방법을 생각하던 중 노후를 위해 어렵게 장만한 땅을 내놓기로 했는데 부창부수라 했던가. 아내 권점득 권사도 남편의 뜻에 흔쾌히 따랐다고.

 

 

"제가 어렵게 살았기 때문에 어려운 분들을 보면 남의 일 같지 않아요. 먼저 돕게 되는거죠. 제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주신 사명입니다. 빛과 소금이 되라는 성경 말씀을 실천하고 사는 것 뿐이죠."

 

1990년에 소년소녀가장을 도운 것을 시작으로 이웃 돕는 일에 적극 나섰다고.

 

 

낡은 구두를 기증받아 수리해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눠준 것이 21년 세월 동안 5000여 켤레가 됐다고 하네요.

 

버려진 우산을 주워다가 고쳐 비오는 날 우산이 없는 사람들이 쓸 수 있게 했죠.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봉사를 찾다가 이미용 기술도 배웠습니다.

 

1997년부터는 요양원과 노인정을 찾아다니며 봉사했고, 주말마다 중증장애인 시설 치매노인센터 등으로 봉사를 다닌 것도 25년이나 됐다고.

 

 

2010년부터 행복릴레이운동본부를 만들어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날 때마다 뒷 차의 통행료를 대신 내주는 깜짝 나눔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병록 안수집사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것은 자신도 뼈아픈 고난을 겪어봤기 때문.

 

그는 계부의 폭력과 괴롭힘에 견디다 못해 9살에 집을 나왔고 어린 나이에 길거리에서 자고 굶기를 반복하면서 11살부터 구두닦이를 하며 수많은 고난과 모진 세월을 버텨야 했다고.

 

낮에는 구두를 닦고 밤에는 야학에서 글을 배우며 청소년기를 보냈다고 합니다.

 

은퇴하면 차에 미용실을 꾸며서 독거노인 장애인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봉사와 선교를 하고 싶다는 김병록 안수집사.

 

그의 수선집은 서울 상암동 상가 1층 구둣가게 ‘상암월드’ 죠.

 

그는 아프기도 했지만 아내 권점득씨가 살뜰히 돌본 덕분에 점차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고 생계를 위해 다시 일을 시작했다고.

 

 

“봉사라고 말하면 너무 거창하고, 그냥 몸이 저절로 움직여요. 누군가는 제 앞가림이나 하지, 형편도 좋지 않은데 무슨 사치냐고 핀잔을 주기도 하지만 부자와 빈자는 각자의 기준일 뿐이에요. 100을 가져도 모자란 사람이 있고 10을 가져도 넘치는 사람이 있죠.” 지금은 가게 옆에 ‘희망나눔박스’를 마련해 새 제품처럼 수리한 구두와 운동화, 가방 약 100점을 필요한 사람들이 자유롭게 가져가도록 하고 있다고 하네요.

 

김병록씨가 운영하는 구두 수선방 앞에는 '행운의 항아리'가 있습니다.

 

 

오가는 사람들이 동전을 넣어 기부하게 하려는 의도.

 

더구나 구두를 닦거나 수선하는 사람들에게 500원, 1000원씩 깎아 준다고.

 

이 또한 그 잔돈을 항아리에 기부하게 하려는 의도.

 

그가 오래전에 들려주었던 그의 부자 철학 또한 한결같죠.

 

 

“큰 빌딩을 가진 사람만 부자가 아니고 마음의 부자도 있잖아요.

 

저는 지금 나눔을 누리고 사니 누구보다 큰 부자인 거죠.”

 

김병록 권점득 부부 대단합니다.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파이팅!